강성균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강성균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도의회에서 먼 거리에 거주하는 도의원들에게 인근 숙소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성균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은 25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제377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강 의원은 “원거리에서 오가시는 의원님들을 위한 숙소가 있어야 한다”며 “요즘 하루종일 행정사무감사에 시달리다 보니 (출퇴근길이) 위험하기도 하다. 나조차도 하루종일 피곤해서 회의 중에 앉아있으면 졸려 죽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사회 여건도 많이 변화했고 (인근에 숙소가 있으면) 의원들의 의정활동 집중도도 높일 수 있다”며 “이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숙소 마련 비용과 관련해선 “돈도 푼돈”이라며 “의회에 예산 특례 조항도 있으니 검토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에 오정훈 처장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규정 보면서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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