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픈 역사를 표현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청년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은 6일부터 8일까지 문화공간 관심사(중앙로77 지하)에서 다크투어·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흑투백' 기획전 '시시비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흑투백'은 다크투어를 하면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프로젝트로, 제주도 환경교육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7개월간 운영됐다. 
  
이번 전시에선 지금까지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제주4·3을 표현한 캔들홀더, 제주의 항일정신을 표현한 시계, 항몽정신을 표현한 거울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오픈행사는 6일 오후 7시며, 제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박종범이 축하공연을 맡아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전시 시간은 첫날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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