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석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부동석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19개 분과 55개의 업종 총 1071개 제주의 관광업체를 이끌게 될 제35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이하 관광협회장)에 부동석 후보(53)가 선출됐다.

7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도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154명의 만장일치로 부동석 현 관광협회 부회장(덤장 대표)이 김영진 전 회장에 이어 새로운 관광협회장으로 바톤을 이어받았다.
 
부 신임 회장은 출마 정견발표에서 남은 1년여 잔여임기 동안 지키지 못할 공약보다는 관광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경쟁력 강화에 맞춰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가칭 '여행업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만들어 정기적인 운영을 통한 대형업체와 도내 영세업체간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마케팅 타켓을 구분, 업계가 패키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숙박시설 공급과잉 문제해결 대책, 렌트카 총량제 지원,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 사업체 구인난 개선 등 업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선거는 김영진 전 회장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보궐 선거로 실시됐는데 임기는 2021년 2월 28일까지다.

한편 부 신임 회장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이사, 제주동부경찰서 법무보호위원회 위원, 제주특별자치도 배구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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