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아트제주2019'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호텔에서 여는 아트페어의 특성을 살려 국내 유망작가 3인(류제비, 이유미, 이유진)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제주2019 특별전 <Angels : 미녀삼총사>'를 호텔 로비와 피트니스 입구에서 마련한다.

류제비_바람의 숨결_캔버스위에 아크릴_145.5X112.1cm_2018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류제비 작가는 팬실베니아의 HUB Gallery와 Misciagna Gallery 그리고 통인옥션갤러리와 동원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그룹전에는 일민미술관의 <정물예찬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청년비엔날레>, 일민미술관의 <Wonderful Pictures>, 페이스갤러리의 <한국현대미술의지평전>, 도쿄 갤러리Caution의 <Art Line Daegu>, 현대미술의 조망전(대구문화예술회관), 에비뉴엘아트홀의 <100대명반 100대 아티스트전>, 2018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현대미술의 조망전> 등에 참여해왔다.

작열하는 색으로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하는 류제비 작가는 <행복이 가득한 집> 표지에 소개되는 등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으며 이번 '아트제주2019'에서 그녀의 대표작인 ‘바람의 숨결’ 외 6점을 선보인다.

이유미_길을 찾아서_종이, 자석, 철, 현무암_45~34x170~130x34~26cm 가변설치_2015

이유미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소과를 공부하고 미국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수학했다. 그녀는 경기도 가나장흥아뜰리에와 프랑스 파리국제예술공동체 레지던시 그리고 2012년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된 이후 제주에서 거주하는 대표적인 제주 이주 작가다. 그녀는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가나아트센터, 한가람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영국 런던의 노 모아 그래이 갤러리(No More Grey Gallery)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그녀는 홍콩 소더비 아트페어(Sothebys Contemporary Asian Art, Hong Kong), 홍콩 아트페어(Hong Kong Art Fair), 홍콩 호텔아트페어(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상하이 아트페어(Shanghai Art Fair), 독일 퀠른 아트페어(ART COLOGNE), 영국 런던 아트페어(The Affordable Art Fair), 인도 발리 아트페어(Bali VAF), KIAF 등에 참여해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와 내면의 섬세한 감정을 표출하는 그녀의 조각 작품은 오는 21일 열리는 아부다비 아트페어에 초청받아 작품을 먼저 선보인다.

이유진_Pieta_painted FRP, brass, glass_170x 115x 140(h)cm_2009

이유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과와 미국 디자인대학원(Cranbrook Academy of Art)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의 세계적인 패션 스쿨인 FIT 장신구디자인과와 미국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보석감정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미국 미시건 네트워크갤러리, 영국 런던의 아르케우스갤러리, 네덜란드 암스텔담의 캔버스 인터내셔날 아트 갤러리, 일본 이타미시립미술관, 베이징과 싱가폴에 있는 아트시즌, 미국 버지니아의 MK갤러리, 캐나다 벤쿠버에서 KCDA 국제 교류전, 타이완에서 KCDA 국제 교류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했다.

그녀의 작품은 미국 뉴욕의 소더비(Sotheby's) 아트페어와 뉴욕의 아트페어 <아트 뉴욕(Art New York)>, 암스테르담 아트페어 <아트 암스테르담(Art Amsterdam)> 등 해외 아트페어에서 호평을 받았고 이번 제주아트에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피에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대형 조각 작품 ‘피에타’와 가시 면류관을 쓴 채로 새롭게 재탄생한 ‘비너스의 탄생’을 선보인다.

'아트제주2019 특별전 <Angels : 미녀삼총사>'에는 류제비 작가의 회화 7점, 이유미 작가의 설치 조각 9점, 이유진 작가의 조각 2점이 미술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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