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적경제 기업 물품 공공구매 업무지원시스템 구성안(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 사회적경제 기업 물품 공공구매 업무지원시스템 구성안(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경제 기업 물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 업무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는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되는 물품, 용역 등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토록 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력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정보'와 '공공시장의 수요 정보'를 매칭하고,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필요한 물품과 용역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구매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공공구매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계획 및 예산 정보를 시스템에 등재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물품 공급 시기 등을 알 수 있는 플랫폼을 연내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내년에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로 및 유통 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민간주도로 설립되는 「(가칭)제주유통상사」를 지원하여 사회적경제조직간 유기적인 연대·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판매 증대를 통해 수익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공공구매 업무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와 매출 증대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확충함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도를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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