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의회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감귤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을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5일 제주도의회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감귤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을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른쪽은 김태석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는 5일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 농가에서 올 마지막 ’현안·현장을 가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태석 의장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직원,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농협 직원 등 20여명은 남원리 감귤원을 방문해 수확 일손을 도우며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주도와 농협 제주본부가 농촌의 노동력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감귤 국민수확단‘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국민수확단은 현재 417명으로 꾸려졌으며 도내 농가 153곳에 투입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농가주인 김남석씨는 “올해 감귤값 하락세가 장기화하고 있어 농가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일손 부족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관계 당국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석 의장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도민 삶의 현장을 찾아 진솔한 소통과 도민을 위한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1차산업, 소외계층, 지역경제 민심탐방 등 시기별 현안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왔다. 

5일 제주도의회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감귤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을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5일 제주도의회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감귤 농가를 찾아 수확 일손을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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