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도내 정가를 달구고 있다.

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7)이 7일 오후 3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앞에서 총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제주일고(24회)를 졸업한 박 전 의장은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5년 최연소 나이(32세)로 도의원에 당선된 후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제9대 도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전 의장의 총선 출마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경합 레이스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역인 강창일 의원(68)의 출마결심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고 한림읍이 지역구인 박원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3선)도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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