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총선 출마 “제주특별법 실패…친환경 정책으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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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총선 출마 “제주특별법 실패…친환경 정책으로 바꿀 것”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2.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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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서 출마 기자회견
"도민 자기결정권 강화 통해 정책 결정 독점 방지할 것"
"공동체 경제와 서민 경제 초석 만들어 삶의 질 높일 것"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57)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후보에 출마한다. 

박 전 의장은 7일 오후 3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고 싶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전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은 실패한 법”이라며 “전면 개정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켜내고 환경을 중심에 놓고 친환경 정책으로 제주도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특별법을 만드는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환경 관련법에 대해 신속하게 제주도로 권한 이양과 전국 획일의 각종 환경 관련법을 제주 실정에 맞도록 입법 활동을 하겠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역할과 기능을 개발이 아닌 자연 환경보전 사업의 중심축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의장은 최근 제주 사회 내 뜨거운 이슈이기도 한 공론화와 도민 자기 결정권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자치와 분권으로 도민 개개인의 의사가 존중되고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겠다”며 “주요 정책에 대해선 반드시 도민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정책 결정 독점에 따른 폐단을 방지하고 숙의 민주주의 제도를 통해 주민의 의사결정 역량 강화와 상시적인 주민 투표제 실현 방안을 강구해 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또 “현행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규정을 제주특별자치도법으로 이관해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의 설치 여부를 도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장은 지역 경제와 관련해선 공동체 경제와 서민 경제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빈부 격차 해소와 건강한 제주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사회적 기업의 안착을 통해 서민경제의 초석을 만들고 나눔 경제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사업에 대해선 도민주 투자 방식을 통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투자이익의 기회를 부여하고 도민 우선의 경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협동조합 등 지역민 중심의 경제 공동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통해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자본의 내부 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은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곳곳에서 공부하고 그곳에서 취업해 세계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깨를 견줄 기회를 부여하는 청소년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주 청소년의 원대한 꿈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람과 자연을 중심에 둔 생태 민주주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통해 그런 세상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고 싶다”며 “당리, 당략이 아닌 국민을 선택하고 도민을 선택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박 전 의장은 제주대 총학생회장과 5·6·8·9대 제주도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또 제9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으며 현재 ㈔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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