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총 7450억원 규모를 융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약 최고 대출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 

해당 협약금리 인하는 경영안정지원자금 대출 중 보증서 및 부동산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춘다. 

또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에 대해선 이자차액 보전을 우대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 추천기관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최저 1.7%에서 최고 3.0%까지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고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지원자금’은 제주신용보증재단, ‘경영안정지원자금’은 도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내 ‘입법·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영준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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