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병원으로 선정됐다.

병원계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 중인 재활의료기관 사업에 대다수 병원이 도전장을 접수하여, 진료과목과 시설, 인력, 장비, 환자 구성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주권역재활병원을 비롯하여 전국 26개 병원을 최종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사업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시기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한 조기 사회복귀 체계는 미흡하고 병원과 요양원의 특성상 각각 장기치료, 재활치료가 어려워 회복시기의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소위 ‘재활 난민’ 문제 해결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제주권역재활병원에서는 환자의 기능회복시기(1~6개월)에 집중재활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여 조기에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유도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내 재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의 유기적 연계하는 등 재활의료서비스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기호 병원장은 제1기 재활의료기관 첫 선정 쾌거는 “재활병원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실로, 앞으로 제주도민을 위한 최고의 공공재활병원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