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자”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제안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제주 지역경제의 타격이 메르스 때보다 더 심각하다. 특별경영안정자금 등이 지원되고 있지만, 금리 인하나 상환연장 등에 한정돼 있어 실효성이 미미하다. 그마나, 자금 집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당장 장사는 안 돼도 밀린 상가 임대료를 내야 하는 문제가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우리 제주에서도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 후보는 “건물주와 소상공인이 함께 살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는 ‘착한 임대인 상생운동’을 위해 제주도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및 제주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자. 코로나 사태의 극복을 넘어, 무너진 제주 공동체를 회복하는 상생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뒤늦었지만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의 출범을 환영하며, 이제라도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제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금납부 부담완화를 위해 피해 외식 업체의 지방세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징수 및 체납 처분 유예 등이 필요하다. 제주사랑상품권의 적용 지역을 시내 골목 상권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전자상품권 발행도 조기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 예비후보는 당장 실현 가능한 대책부터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외식업 영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의무휴무제를 시행하고 민간기업 차원까지 자율적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지역 내 위생관리 우수 식당을 중심으로 식사 후 영수증 제출 시 제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하자.”는 제안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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