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호 익명 회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김창기 한라산업 대표(제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지난 1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106번째 회원으로 등록했으며, 전국으로는 2,285번째 회원이 됐다.

김 대표는 2001년부터 장애인 직원 고용을 시작으로 매년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며 제주지역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정되는 등 장애인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성실한 납세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하였으며, 세탁 봉사, 성금 및 생필품 기탁, 쌀 기탁, 노인 일자리 마련, 후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새마을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자원재활용품 수진 경진대회를 통해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생명의 나무심기, 무연분모 벌초, 사랑의 집 고치기, 경로잔치, 밑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서 김 대표는 “나눔, 봉사, 배려의 마음으로 밝은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 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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