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성철 후보 부부가 선거사무소에 마련한 분향소 앞에서 추모하고 있다. (사진=장성철 선거사무실 제공)
3일 장성철 후보 부부가 선거사무소에 마련한 분향소 앞에서 추모하고 있다. (사진=장성철 선거사무실 제공)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제주4·3 72주년을 맞아 추모 논평을 내고 “완전한 치유와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미래통합당은 국회에서 배·보상을 포함한 4·3특별법 개정안의 공약 채택과 개정안 관련 찬성을 약속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일부에서 아직 이념적 잣대와 정쟁의 대상으로 제주도민의 아픔인 4·3을 이용하는 발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4·3의 완전한 치유와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편파적인 자세로는 결코 제주의 평화 인권 신장과 도민화합을 이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이념이나 정파에 관계없이 제주의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알려나가는 데 도민과 뜻을 함께해야 한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4·3의 진상과 교훈을 생생히 전하고 4·3으로 겪었던 아픔이 다시는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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