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우도초·중학교(교장 강승민)는 7일 해녀동아리 ‘호이호이’ 활동 모습이 일본 연구 논문집 ‘濟州島硏究(제주도연구)’에 실렸다고 밝혔다.

‘호이호이’는 초·중 연계 동아리로 지난 2017년에 만들어져 우도 해녀의 역사를 공부하고 해녀를 찾아 인터뷰도 하고 함께 직접 물질 체험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엔 ‘우도해녀 항일투쟁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며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 공연은 같은 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국민참여사업’에 선정됐다.

이런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야노 요오코(古谷野洋子) 교수와 학자 7명은 우도해녀사랑동아리의 물질체험 모습을 직접 참관하고 그동안 활동 내용을 담아 이번 논문집에 실었다. 

고야노 교수는“한국과 일본 양국을 통틀어서 ‘호이호이’ 동아리처럼 해녀들과 직접 물질체험을 하고 해녀들의 활동 사진을 모아 책자로 보전하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유일무이하다”며 “일본 전국의 학교에 알릴 계획”라고 전했다.

논문집 ‘濟州島硏究(제주도연구)‘ 표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논문집 ‘濟州島硏究(제주도연구)‘ 표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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