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초고속 휴대폰살균기 설치해 시범 운영
남녕고, 초고속 휴대폰살균기 설치해 시범 운영

남녕고등학교(교장 김봉모)가 전국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학생들의 개인위생관리를 위해 초고속 휴대폰살균기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수도권 등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 손 소독제와 발열측정기 등을 비치하는 등 전염병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해 왔다.

또한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와 코로나19 ‘깜깜이 감염’ 확산에 따라 학생들이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 소독도 중요하다고 판단, 효과적인 소독 방법을 찾아 오던 중 휴대폰살균기를 알게 돼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학교는 우선 지난 15일 초고속 휴대폰살균기 1대를 학교 현관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판매업체 따르면 초고속 휴대폰살균기를 학교에 도입한 경우는 남녕고가 전국 최초라는 것이다.

초고속 휴대폰살균기는 첨단 광학기술을 접목, 자외선을 이용 단 7초만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살균기로 최근 전국 공공기관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중 이용장소에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학교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의 특성상 철저한 개인위생이 요구되는 만큼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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