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공)
지난해 5월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공)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로 오는 9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취소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23일 전 국민적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행사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지난 5월에 개최하려던 축제를 연기했다가 광주·전남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연장과 제주지역 2·3차 지역 감염자 발생 등 상황이 악화하자 전면 취소하게 됐다. 

협회는 “내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돼 무척이나 아쉽다”며 “내년 5월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개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취소에 따른 참가비 환급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s://jejumarathon.com)에서 확인하거나 관광협회 마라톤 사무국(064-741-87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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