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입구 생태공원.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생태공원.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있는 물영아리 생태공원이 새롭게 단장했다. 

3일 서귀포시는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 최종후보지이기도 한 물영아리 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습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총 사업비 5500만원(자부담 550만원·보조금 4950만원)을 들여 △야자 매트 교체 △산책로 주변 관목 전정(가지치기) △돌의자 설치 △수로 위 목교 설치 등이 이뤄졌다. 

물영아리에는 지난 2016년 1만3520명, 2017년 1만9142명, 2018년 2만2080명, 2019년 2만7909명 등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생태공원.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생태공원. (사진=서귀포시 제공)

한편 람사르 습지란 생물 지리학적 특징이 있거나 물새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람사르 협약‘에 따라 지정된 습지이다.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선 3년마다 람사르 습지를 잘 보전하기 위해 참여하는 마을과 도시를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제주시 조천읍이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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