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24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밤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밤~27일 사이 제주도 전라도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60m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풍력발전기,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의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고 지형의 효과를 가장 많이 받는 제주도 산지에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아직 태풍과의 거리가 멀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태풍의 경로 등이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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