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는 제주목관아를 개방형 시민공원(사적공원)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 대한 689명 서명을 받아 제주도의회에 주민청원을 접수했다.

청원서에는 제주목관아의 박제화된 운영체계를 벗어나 원도심의 야간 볼거리와 쉼공간으로 문화 향유를 통해 과거와 근·현대까지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화의 명소로 조성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담겼다.

제주목관아 개방형 시민공간 조성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7월 14일 1차 모임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 일정과 방향을 잡고 이후 서명운동에 나섰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 관계자는 "동참해주신 모든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9월 의회에 지역구 의원이신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께서 이 청원을 중요하게 다뤄주실것 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아울러 문광위 박호형 의원께서도 취지를 충분히 공감해주시니 이후 과정에 대한 부분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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