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공모 결과 총 21개 기업(115)명이 신청했다.

이는 제주도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예비 단계부터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월 '2020년 제3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21개 기업(11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사회서비스·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도내에는 현재 136개소(사회적기업 57, 예비사회적기업 79)가 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고용 성과 등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최대 5년간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기업은 도와 행정시, 중간지원기관의 합동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9월 중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심사 방식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9월 중 ‘2020년 제2차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 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게 장차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청한 기업은 현장실사 및 심사 등 절차를 통해 10월 말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할 예정이다.

신규로 지정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일로부터 3년 간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을 비롯해 기초 경영 및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판로 지원을 받게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 확산과 지속적 자립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