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7개 마을을 선정,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형 마을만들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양돼 주민 스스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경제·경관생태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마을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선정 마을은 △자율개발사업 분야에 애월읍 중엄리, 한경면 용수리, 대정읍 무릉1리, 남원읍 하례2리, △종합개발사업 분야에 애월읍 소길리, 대정읍 동일1리, △제주다움복원사업 분야에 안덕면 덕수리 등이다.
심사는 사업 타당성·효율성·지역특성·부합성 등 평가 기준을 토대로 1차 행정시 평가, 2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심사단의 최종 평가로 진행됐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방이양 사업을 처음 추진하는 만큼 보다 지속 가능하고, 마을활동가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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