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및 제주전역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엔 모든 행사가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행사는 10월말까지 날짜를 연장해 진행되고 있다.

2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는 제주성우의 창작시 낭송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20일 지난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생중계로 마무리됐다.

한국최초 영상시집 ‘문섬’을 출간한 빛그림동화연구회 송지은 회장이 '제주성우의 창작시 낭송회' 진행을 맡았다. 낭송회는 언더성우에서 시인으로 변모한 송 대표의 고백을 담아냈다.

'지금 우리,책' 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듣담, 보담, 필담, 놀담 행사를 6일까지 안전하게 마친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운영위: 우당도서관)은 시대가 바뀌어도 독서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팬데믹시대에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첫 번째로 갖는 비대면 온라인 강연은 17년간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준 빛그림동화연구회 송지은(시인) 회장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인스타그램 라이브 공개방송으로 독자들과 의 만남은 사전 질문들이 많아서 전날 밤을 새면서 송 회장이 준비를 했다고 한다.

전국 동네책방과 출판사 73여개가 참여한 책담 페어 (담당자 강지원)는 10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계속된다.

또한 빛그림동화연구회 제주 1인 출판사(서귀포 스타트업베이 입주 선정기업)이름으로 참가하고 우당도서관에서 장소를 제공한 이번 강연은 일부러 현수막조차 달지 말아달라는 저자의 요청으로 조용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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