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헌/ 전주이씨계성군파 제주도종친회장
이철헌/ 전주이씨계성군파 제주도종친회장

금년도는 연초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이씨 계성군파 가족들은 시월 상달의 넉넉함과 풍요로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주 입도조이신 팽형조 및 득춘조 시향제를 10월 9일(수) 10시~13시까지 제주도종친회(회장 철헌) 임원 이사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최대한 간소하게 정성을 다해 뜻깊게 봉행하였다.

먼저, 10시에 계성군파 입도조 2세이며 자손 번성에 크게 기여하신 “득춘조”의 신성한 묘원앞에서 조상님의 숨결을 들으며 도종친회 고 문 연봉 초헌관을 시작으로 4파 평호 은수조 회장이 아헌관, 禎雨 전례 이사가 종헌관으로 정성을 다해 봉행하였으며,

이어 11시 조선왕조 계성군(성종대왕 제2왕자)의 4대손이자 제주 입도조이신“팽형조”의 숨결을 들으며 덕윤 6파 원로종친이 초헌관으 로, 貞雨 2파 회장이 아헌관, 영배 7파 종현이 종헌관이 배례하는 등 경건하게 참배를 마치며 종친가족들과 함께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한편, 계성군파는 1644년(인조 22년) 제주에 입도하여 현재 총친가족은 1만9천여명으로 도내 3만여 전주이씨 가족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2부행사로 그동안 종사발전과 종현단합에 공로가 많은 공숙 자문위 원을 비롯한 대동종약원도지원 성익 총무이사, 계성군파 11파 재호 회장 이 각각 대동종약원이사장 표창을 수여하여 모범 종친들의 노고를 함께 기리며 대동단결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하였다.

또한, 종친가족들이 십시일반 제향 봉행하며 헌성금 1,949만원을 모금한데 이어, 철헌 도종친 회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시향제 봉행행사 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년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부시책에 따라 경건하고 최대한 간소하게 봉행함에 따라 많은 종친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지 못하였지 만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다면 청년회와 여성회가 공동 주관하에 조선왕릉 참배와 내년도 4월25일 대동종약원제주도지원 주관하에 8파 종회가 함께 참여하는 “전주이씨 제주도 종친의 날 축제”를 개최하므 로써, 우리 모두가 종문의 정으로 하나가 되는 큰잔치 한마당이 될 것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비록 종현가족들이 제한된 인원이 참여하였지만 나름대로 성황리 에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모든 종현가족 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특히 제향음식 준비와 친절한 안내, 음료제공 등에 기여한 여성회 동여 회장과 여성회원들은 물론 청년회 임원들의 집사 참여와 종친들의 접수기록 지원, 교통안전 질서 유지에도 애쓴 청년회 영 회장과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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