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1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신공항 건설 철회 및 관련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사진=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공)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지난 12월 1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신공항 건설 철회 및 관련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사진=제주투데이 DB)

내년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정부 예산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예산은 제주 제2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비 430억원에 감리비 43억원를 더한 473억원이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제2공항 관련 예산 삭감을 촉구해왔다.

국회는 예산을 통과시키면서 제2공항 예산 473억원을 도민의견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를 완료한 후에 집행하라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앞서 지난달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소위 1차 회의에서 위성곤 의원은 "'지역 주민 의견 수렴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예산 집행'이라는 부대의견을 다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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