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에서는 지난 1일과 4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코로나 위기극복 한돈 나눔행사」일환으로 장애인거주시설·주간보호시설 등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76개소에 제주산 돼지고기 4,500만원 상당(720박스, 약3,600kg)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코로나19사태로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이웃사랑 한돈 나눔행사」를 계속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4월, 10월, 12월 총 4차례에 걸쳐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79개소에 1억4천만원 상당(2,120박스, 약10,600kg)의 제주산 돼지고기를 지원했다.

지난 4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돼지고기 나눔행사

김재우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장애인시설에 대한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들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협의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권진 양돈농협조합장은 “겨울철 추위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전달하게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온기까지 전할 수 있는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장은“코로나19사태로 장애인시설에 기부 활동이 주춤한 어려운 상황에서, 시설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지역사회 내에서의 기부문화 확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심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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