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은  4.3항쟁 72주년 27회 4.3예술축전 ‘순지오름 꽃놀이’>를  비대면 예술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해 12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예술축전은  ‘1948년의 봄의 노래’, ‘그곳은’, ‘순지오름 꽃놀이’, ‘그 기억의 터上·下’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예술가들의 4.3창작물을 4.3유적지 등 4.3의 역사 현장에서 퍼포먼스 영상으로 제작하여 제주민예총 공식 유튜브 계정(https://www.youtube.com/channel/UCd-hPgomIbYwkTX_nPMwTww?view_as=subscribe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제 주요 일정으로는 △ 12/7(금)·12/11(금)에는 ‘1948년의 봄의 노래’와 ‘그곳은’이 업로드 된다. ‘우리는 싸움을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노라고’ 이덕구 산전과 4.3 역사의 현장에서 1948년의 봄날의 꽃놀이를 이야기해 본다.

또 △ 12/14(월)에는 ‘순지오름 꽃놀이’로 4.3사건이 시작되기 전의 해방과 귀향, 그리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오름 여기저기에서 봉화를 피웠던 제주사람들의 마음을 춤과 노래 그리고 극으로 그려본다.  △ 마지막은 ‘그 기억의 터上·下’가 12/18(금)과 12/21(월)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4.3예술축전’이 개최되었던 공간인 시청, 관덕정, 문예회관 등 일상생활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제주예술인들이 4.3을 표면으로 끓어 올리기 위해 땀과 피를 흘린 공간의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며 “제주4.3과 예술”을 통해 미래세대에 4.3문화예술의 가치를 전달 할 예정이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이 참여하는 예술행사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비대면 예술제를 마련하여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4.3 예술 콘텐츠를 확보함과 동시에 4.3을 전국화 및 세계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문의 : 064-758-0331 (사)제주민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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