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제주도 ‘자원봉사 친화기업’ 인증

2015년 본사 제주 이전…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 앞장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가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주도로부터 자원봉사 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5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후 ▷지역 중·고등학교 장학금 ▷설·추석 명절 희망선물상자 ▷코로나19 예방 희망선물상자 ▷사랑의 김장 나눔 ▷지역 행사 자원봉사활동 ▷도서 기증 ▷사회문화약자 문화예술활동 ▷올레 7코스 관리기관 지정을 통한 클린올레활동 등의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아동을 위한 손수건·턱받이 만들기와 같은 참여형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공단 측은 “이번 제주도 자원봉사 친화기업 인증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 추진하라는 의미로 안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 친화기업 인증제는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자원봉사활동 친화 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업들의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봉사는 나의 삶의 일부’ 이유근씨에 국민훈장 석류장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이유근 전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사진 왼쪽)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이유근 전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이유근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를 비롯해 개인과 단체 총 1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석류장 훈장을 수상한 이유근 씨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도 자원봉사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의료 자원봉사활동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자원봉사 교육활동에 헌신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나의 삶과 나의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유지할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일생 지키며 사는 이유근 원장에게는 직함이 많다. 아라요양병원 원장을 포함해 7개나 된다. 그만큼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뜻이겠다. 직함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와 명예를 위한 일이기보다는 제주시민을 위한 일임을 알게 된다. 그의 봉사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1959년 까까머리 고등학교 시절부터 도서실 봉사를 했다는 그는 졸업식에서 공로표창을 받았다. 이후 그가 쌓아 올린 봉사 시간이 62년이라고 하니 일생 봉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제주지역본부,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제주본부장 고창균)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사랑의 김치나눔행사가 9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제주산 월동무를 사용한 깍두기를 포함해 김장김치 10kg짜리 125박스를 마련했다.

김장김치는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홀몸어르신돌봄센터 및 제주시자원봉사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관심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창균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제주지역본부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로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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