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전경
제주도의회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가 올 한 해 의정활동이 우수했던 도의원과 의원 연구단체 등을 선정했다. 

도의회는 28일 ‘2020년 제주도의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입법 활동 부문 최우수에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 우수에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등을 선정했다. 

강성민 의원은 이동노동자 복리증진 조례를 제정, 쉼터 조성 등 이동노동자의 권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 점이, 강철남 의원은 마을기업 육성지원 조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점이, 김경미 의원은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행정감사 부문 우수에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 등이 뽑혔다. 

강성의 의원은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상황 점검 활동이, 고은실 의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QR 관리시스템 도입 제안 등이, 김경학 의원은 도내 한부모 지원 정책 점검 활동이, 김황국 의원은 위탁사업 위주의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점이, 홍명환 의원은 도민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 공개 요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의원연구단체 최우수에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 우수에 인권과복지사회를위한정책포럼을 선정했다. 

좌남수 의장은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독려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의정대상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요구에 답을 주는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일하는 의회’ 실현을 위해 올 한 해 의정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변호사, 기자 등 외부 전문가 20명이 심사를 진행해 처음으로 입법 및 행정감사 활동 우수 의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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