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인 6일 밤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7일 오전 오라동 도로에 눈이 쌓이고 있다. (사진=제주투데이)
하루전인 6일 밤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7일 오전 오라동 도로에 눈이 쌓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7시 기준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 내외 눈이 내리며 쌓이고 있다. 아침기온도 큰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간당 60㎞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이 강하게 내리다가 낮동안 약화되겠지만 이날 밤부터 금요일인 8일 아침 사이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토요일인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사이 점점 약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게 관측됐다. 

제주시 영하 1.4도, 서귀포시 영하 2.6도, 윗세오름 영하 15.5도를 기록했다. 

아침기온은 하루전인 6일보다 3~6도 가량 떨어지며 춥겠으며 특히 낮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8도 내외로 예상된다.

7시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는 바람이 35~60㎞/h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결빙으로 일부 도로도 통제된 상태다.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1100도로, 516도로, 제1,2산록도, 첨단로는 전구간 통제다. 

해당노선을 우회하는 버스는 112, 122, 132, 212, 222, 232, 240 번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버스정보시스템 및 경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