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사진=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공)
(사진=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오임종 회장단 체제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27일 제10대 오임종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감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염의 우려로 신임 선출직 임원(회장,상임부회장,감사)만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개최하였다.

이날 송승문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하여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추진했던 제주4·3특별법전부개정안을 임기 내에 통과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운 소회를 밝혔다.

송 전 회장은 신임 집행부에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반드시 쟁취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오임종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73주년 추념식 전에 국회통과를 관철시키고 쟁취하여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면서 "이와 아울러 올바른 4·3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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