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는 올해 모두 4억원 규모의 ‘청소년 육성기금 장학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30% 이하, 성적 기준 80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에게 생활비 장학금(1억원)을 신설한다. 지원 규모는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00명에게 지급한다. 1명당 1차례 다른 장학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학자금 장학금 지원 규모는 3억원이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1명당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청소년·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및 중위소득 120% 이하 모범 청소년 △다문화가족 및 중증장애인 가족 △의사상자 가족 자녀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 등이다.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도는 행정시 여성가족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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