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제16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Sustainable Peace, Inclusive Prosperity)’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란 단기적, 소극적 평화 상태를 넘어서, 평화가 뿌리를 내리고 평화로운 상태가 미래세대를 위하여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포용적 번영’이란 구조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전 인류가 공존과 공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함축하는 개념이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촉발된 경제, 기후 변화, 북핵 등의 복합적인 위기(multiple crisis)를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6회 제주포럼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션 참여 기관 모집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모집된 세션 기획안들은 향후 제주포럼 의제자문의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포럼 홈페이지 (http://www.jejuforum.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제주도와 포럼조직위원회는 홀로그램, VR/AR 등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 등을 접목해 4~50개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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