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1명이다. 하루 새 확진자가 8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제주 654·656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둘 모두 감기 또는 가래 등의 증상이 있으며 654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656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55·660번 확진자는 630번 확진자 A씨의 가족이다. A씨는 지난 1일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5명과 제주에 왔으며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에 A씨의 가족인 655·660번 확진자는 격리 중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그 가족 6명 중 4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제주 657·658·659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4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657·658·659번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모두 무증상 상태이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61번 확진자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4일 오전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3명과 함께 제주에 왔다. 지난 10일 오전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가족 중 2명이 지난 7일에 확진 받음에 따라 일가족 4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661번 확진자는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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