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6명이다. 

제주 676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가족 1명과 함께 제주로 여행을 왔다. 

지난 17일 오후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이뤄진 최초 검사에선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오전 10시쯤 제주보건소에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증상은 없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출입자 명부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확인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40분쯤 완도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 351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이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서귀포시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돼 오는 22일부터 송산동과 정방동, 중앙동 순으로 서귀포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내 보건의료인과 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투석환자에 대한 일부 물량이다. 이들에 대해선 지난 19일부터 전화와 예방접종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2만1923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접종 후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신고된 건수는 225명,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