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복권기금 사업비로 모두 1679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복권기금이란 복권의 발행으로 조성되는 자금과 복권기금 운용으로 생기는 수익금, 소멸시효가 완성된 당첨금 등이다. 

이 기금의 35%는 과학기술진흥기금,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등 10개 법정배분기관에 배분되며 나머지 65%는 임대주택의 건설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복권기금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를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2022년도 최종 배분액을 산정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 저금리 융자사업 △농어촌진흥 저금리 융자사업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사업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사업 △장애인 등 교통약자 맞춤형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행복드림’ 운영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과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중점적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법정 배분기관 배분액과는 별도로 지방자치단체협의회 배분사업에서 71억원을 확보, 해녀 잠수질병 진료비 지원사업에 전액 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