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사회복지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김미형 자원봉사자(왼쪽)(사진 출처=제주복지넷)

30년이 넘는 자원봉사의 길 걸어온 김미형씨. 김미형씨는 올해 김정심씨와 공동으로 제11회 사회복지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987년 처음 제주양로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김미형씨는 올해 76세다. 양로원 봉사를 시작으로 1997년 반야사자비회 봉사회에서 바느질과 옷 수선을 배워 어르신 의류 수선 봉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미형 자원봉사자
김미형 자원봉사자

이후에는 직접 의류를 제작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김 씨는 여전히 제주양로원 소속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또 해수욕장 쓰레기 줍기, 파래 제거 등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폐현수막과 폐휴지 등을 이용해 재생용품을 제작하거나, 나눔 장터를 여는 등 자원 재활용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김미형 씨는 제11회 사회복지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 섰다. 김미형씨는 그간 자원봉사에 헌신해 온 공로로 순금배지와 기념패 등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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