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연령에 따른 정보 이해 편차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디지털 및 온라인 환경 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도내 비문해 성인 등 도민대상 문해교육 강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사풀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사풀(Pool) 구축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디지털, 건강, 금융 등 다양한 생활 문해교육 강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보다 수준 높은 문해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내 강사들의 자율 신청을 통해 강사풀 구축 후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에 강사를 파견하고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코로나 19에 따른 대면 교육 제한에 따라 비대면 교육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 등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비대면 학습도 지원 가능하도록 학습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문해교육 강사풀 신청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www.jiles.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해 작성 한 후 오는 5월 3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하여 허정옥 원장은“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생활 문해교육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강사들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문해교육센터」로 지정돼 도내 20여개 문해교육기관 간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며 비문해자의 생활 기초능력을 향상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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