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목욕탕(왼쪽)과 제주궁전 음식점(오른쪽)을 동선 공개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목욕탕(왼쪽)과 제주궁전 음식점(오른쪽)을 동선 공개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다중이용시설 두 곳을 25일 공개했다.

해당 시설은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현대목욕탕(동홍남로 74) 남탕과 대륜동에 있는 제주궁전(일주동로 8922)이다.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은 현대목욕탕의 경우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궁전은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같은 시간에 해당 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63명이다. 

제주지역은 최근 확진자 발생 수가 한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다소 꺾이는 듯 했으나 지난 23일부터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집중 방역 점검 기간이 종료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역 위반사항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3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귀포 법환동 마을회관 피로연 관련 사례는 ‘제주시 직장 모임’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 추가로 5명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지표환자(처음 발견된 환자)는 제주 920번 확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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