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8명이다. 제주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1.1(감염자 1명이 주변 1.1명에게 확산시키는 수준)로 여전히 ‘유행 확산’을 나타내고 있다. 

8일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입국자, 1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제주시 ‘대통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해당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달 신규 확진자 116명 중 93.1%인 108명이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로 파악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오는 13일까지 계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로 일주일 더 연장했으며 △유흥시설 5종·홀덤펍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1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앞당겼다. 

백신 접종은 9일 0시 기준 1차 11만7704명, 2차 2만8854명이 완료했다. 이는 접종 대상 인구수 57만5116명 대비 각 20.5%,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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