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환경부에 촉구하고 및 제2공항 백지화 결정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월 전도민적 합의 절차를 통해 진행됐던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로 도민의 제2공항 계획 반대의사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가 환경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공개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요약본만으로도 국토부가 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 및 환경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음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 또한 제2공항에 대한 도민 반대여론 역시 확고한 상황"이라며 "이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다음과 같이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을 촉구하고 제2공항 백지화 결정을 요구하기 위해 오는 13일(화)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도민사회의 확고한 제2공항 반대의사를 거듭 표명하여 환경부가 부동하지 말고 원칙대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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