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원장 양정필)는 지난 17~19일 동아시아종교사회학회(회장 송재룡), 한국종교사회학회(회장 최현종)와 함께 제주대 인문대 2호관 현석재에서 ‘동아시아의 종교와 평화: 위기의 시대 종교와 평화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시아종교사회학회는 2016년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홍콩대회를 개최했다. 2018년부턴 연례 학술대회를 조직해 싱가폴 대회와 홋카이도 대회를 가졌다. 제3차 대회인 제주대회는 당초 지난해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1년 연기된 끝에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제주대 평화연구소는 공동주최 기관으로서 대회의 기획과 진행을 총괄했다. 특히 현장과 온라인 회의 환경을 관리하고 실시간 생중계를 담당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제주대회는 동아시아의 종교와 평화에 관한 최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종교와 평화의 역할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대회 첫날인 17일에 구성된 제주 특별 세션에선 제주대 사회학과와 한국학협동과정, 사학과, 국어국문학과 소속 연구자들이 ‘제주의 종교와 평화’에 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18일과 19일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18개 세션을 통해 총 76명의 발제자들이 동아시아에 닥친 과거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진단한 뒤 그 평화적 해법에 있어 종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심도 깊게 논의했다.

제주특별세션과 폐회식 영상은 유튜브로 재시청할 수 있다. (제주특별세션: https://youtu.be/dxcMDMXg5Tk, 폐회식: https://youtu.be/Z6bnFGpsG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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