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3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컨퍼런스를 통해 청정 제주를 지키는 미래 농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JDC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겔라러 나더 농무참사관이 나선다. 겔라러 나더 참사관은 네덜란드의 친환경 순환 농축산업 전환 사례를 주제로 농작물 생산과 축산활동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폐기물의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네덜란드의 선진 사례를 소개한다

 뒤이어 전남대 김길용 교수가 미생물 공법을 활용한 비료농약 사용 저감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최근 화학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이주영 박사가 나선다. 이주영 박사는 양액순환 시스템을 통한 친환경 스마트팜 구축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폐양액 배출로 인한 토양오염과 부영양화 방지 및 농업용수의 재활용을 위한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해남 제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강호진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한연수 전남대 친환경 농업연구소장, 이석근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 사무처장, 박원표 제주대 교수, 강윤욱 제주도청 축산정책과장, 현상철 JDC 환경사업처장이 패널로 참가해 청정 제주의 특성을 살린 미래 농축산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세션을 통해 제주의 환경가치 증진과 청정 1차산업 미래 대비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제주도의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등 관련 정책과 발을 맞춰 미래농업센터 설립을 통해 제주 농축산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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