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17일 오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광복절 연휴기간(8. 13~16) 동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5명을 기록하면서, 총 누적 수 2179명의 최다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광복절인 15일 하루만 해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명이었으며,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0명대를 넘어섰다.

또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16일 하루동안 2632명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80시부터 오는 290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안 시장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만큼, 감염 확산세를 적극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최근 가족 및 지인 간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적모임 및 외출자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이어 델타 변이 확산과 돌파감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백신 예방접종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817일 기준 제주시 인구(492,466) 대비 예방접종률은 각각 1202,614(41.1%), 288,369(1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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