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담다 기금 전달식(사진=곶자왈사람들 제공)
제주담다 기금 전달식(사진=곶자왈사람들 제공)

자활기업 ‘제주담다’는 곶자왈사람들에 곶자왈 보전을 위해 쓰일 기금을 기탁했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기금을 기탁한 제주담다는 제주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곶자왈 보전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실천하고 있다.

제주담다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가 직접 운영하는 자활기업으로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식품을 생산,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보전과 함께 저소득 주민을 위해 직접고용 일자리 확대 등 사회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탁된 기금은 전액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모아진 기금으로 곶자왈사람들은 2014년에 화순곶자왈(안덕면 덕수리 산 3-38번지 외 3필지, 면적 25,030㎡)의 지분 일부를, 2018년에는 청수곶자왈(한경면 청수리 산 2번지 면적 448,773㎡)의 지분 일부를 매입한 바 있다.

(사)곶자왈사람들은 세 번째 곶자왈 매입을 위한 기금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 (http://www.gotjaw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