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문화가 침체된 시기에 재즈밴드 ‘시크릿코드’가 전시형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시크릿코드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 ‘익숙한 제주, 낯선 알뜨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의 퍼블릭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 영상은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알뜨르비행장 조성 당시(1920년-1930년)의 제주를 조명한다. 제주의 근현대문화를 기반으로 제주 유·무형 유산 콘텐츠를 재즈공연, 현대무용,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표현한다.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조성윤 교수의 논문 ‘알뜨르 비행장 : 일본 해군의 제주도 항공기지 건설과정’(2012)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시크릿코드(드럼 김신익, 기타 조우현, 건반 김동우, 베이스 양영호, 보컬 조은별)과 함께 춤꾼 한정수, 박연술, 이주연, 송원선, 그리고 기획엔 김지연이 참여했다.

온라인 신청 QR코드.
온라인 신청 QR코드.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14명 선착순이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10-8467-2536)

관람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제주안심코드)을 해야하며 발열 증상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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