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고영권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30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영권 지명자는 원희룡 전 지사의 중도 사퇴하면서 정무부지사직에서 자동 면직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지난 18일 내정자로 지명했다.

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주도에 회신해야 한다.

제주도는 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제출되면 빠른 시일 내 정무부지사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중, 대기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사법연수원 제37기를 수료한 후 2020년 9월 1일 정무부지사로 임용되기 전까지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변호사를 역임하는 등 12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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