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최근2개월간 코로나19 방역수칙 단속을 벌였다. (사진=제주경찰청)
코로나19 방역수칙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 (사진=제주경찰청)

경찰이 추석 연휴(20~22일)를 맞아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 활동을 벌인다. 

제주경찰청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생활안전과를 중심으로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일평균 112 신고건수는 976건 평상시와 비교할 때 18%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절도・성폭력・데이트폭력 등 주요범죄 신고 건수는 43.3% 증가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무려 57.9%나 급증했다.

이에 경찰은 기능별로 취약 요인을 분석・점검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특히 강력범죄 증 긴급신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가정폭력・학대 재발 우려 가정에 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 기간 급증하는 강・절도 예방을 위해서는  지난 7월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는 하절기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 집중점검과 연계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흥시설 대상 지자체 합동점검을 계속 추진한다. 이탈, 행정명령 위반 등에도 적극 대응한다. 

또한 도로관리청과 협업해 주요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단속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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