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전 대표.
이정미 전 대표.

정의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14일 제주를 찾는다. 

이정미 후보는 지난달 “돌봄 혁명의 시대를 여는 돌봄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며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 후보는 오는 14일 오전 9시 4·3유족회를 방문하고 9시40분 4·3평화공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11시 정의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12시50분 비자림로 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오후 7시엔 도당 사무실에서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지난 2019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비자림로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고 국정감사에서 폭로하며 “환경부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전면 재검토하고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지난 2017~2019년 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한편 정의당은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모두 5명이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및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한 당원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