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농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0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5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농가 내 농자재 보관용 창고(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불이났다.
이 불은 12분만에 진화됐지만, 비닐하우스 33㎡와 농자재 등 총 927만원 상당의 재산이 불에 탔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 지하수 펌프를 15분 가량 가동하고 40여분 자리를 비웠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 배선 손상에 의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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