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효과적인 건강관리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운영과  로봇활용 장애인재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연계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 등을 조정·지원하는 기관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지역 내 장애인 건강증진 사업 네트워크 구축 운영 △검진·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 지원 △의료종사자 교육 등이 있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으로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과 연계하고, 장애당사자가 포함된 위원회 및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차원의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주체와의 연계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또한,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장애에 대한 경험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의료종사자 및 장애인 대상 교육 훈련 사업으로는 △보건의료인(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장애인 건강검진 △주치의 및 여성장애인 사업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건강교육 등이 추진된다.

 장애인 의료서비스 제공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일반 진료·재활치료·건강검진·주치의 등 전문 의료서비스 연계,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시 장애유형에 맞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지정돼 2020년 11월 1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는 거동불편이 심한 장애인들에게 로봇을 활용한 자가보행 훈련 및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로봇활용 장애인재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로봇활용 장애인재활사업은 2020년 제주시 지역 한마음병원, 2021년 서귀포시 지역 제주권역재활병원이 각각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2020년부터 장애인들에게 756회의 로봇활용 재활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애인의 건강검진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중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이 장애친화 검진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해당 검진기관에 장애인 안전편의 관리비로 1인당 2만 7,760원의 검진가산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05명의 장애인이 검진기관을 이용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지역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통한 장애인의 건강한 삶 유지 등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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